기자가 만난 故장자연, 열정에 가득찬 신예

김수진 기자  |  2009.03.07 22:12


KBS 2TV 월화미니시리즈 '꽃보다 남자'에 출연한 신예 장자연(27)이 7일 오후 경기도 분당 자택에서 자살로 짧은 생을 마감해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고 장자연의 자살 원인이 아직 파악되지 않은 가운데 기자가 기억하는 장자연은 연기에 대한 열의에 가득 찬 긍정적인 사고의 소유자였다.

고 장자연을 만난 것은 지난해 11월. '꽃보다 남자'의 촬영을 앞두고 있던 고 장자연은 꿈 많고 열정에 가득찬 신인이었다.


'꽃보다 남자'를 통해 연기자로 첫 발을 내딛는 비장한 순간을 눈앞에 두고 있던 고인은 반짝반짝 빛나는 눈망울로 기자에게 "배우로서 내 이름을 알리고 싶고,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연기자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15분의 짧은 만남이었지만, 고인에게 받은 인상은 몹시 강렬했다. 눈빛과 행동, 태도에서 연기자에 대한 희망과 열의가 보였기 때문이다.


기자 뿐 아니라 고인의 지인들 역시 그를 밝은 성격의 소유자로 기억하고 있다. 한 지인은 "자신의 목표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었다"며 "갑작스런 사고가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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