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남' F4-구혜선, 눈물로 故장자연 빈소 찾아

분당(경기)=김건우 기자,   |  2009.03.08 07:06


고 장자연의 갑작스러운 사망소식이 모두를 안타깝게 하고 있는 가운데 KBS2TV '꽃보다 남자'에서 함께 출연한 F4와 구혜선이 눈물의 조문을 했다.


F4 이민호 김현중 김범 김준과 구혜선은 8일 오전 7시께 고 장자연의 빈소가 마련된 경기도 분당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찾았다.

F4와 구혜선은 고개를 떨구며 차분히 빈소에 입장했다. 특히 구혜선은 놀란 표정으로 동료를 잃은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이들은 '꽃보다 남자'의 밤샘 촬영을 마친 뒤 긴급히 빈소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피곤한 기색에도 불구하고 다들 비통한 표정으로 조문을 마쳤다.

고 장자연 사망사건을 수사 중인 분당경찰서는 고인이 우울증에 의해 자살한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


KBS 2TV 월화미니시리즈 '꽃보다 남자'에 출연한 신예 장자연은 7일 오후 분당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42분 고인이 복층으로 된 집안 계단 난간에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친언니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친언니는 경찰에 "고인이 평소 우울증이 있었으며 최근 들어 집에 혼자 있는 일이 잦았다"고 진술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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