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장자연 빈소, 이하늘 민영원 국지연 조문 줄이어

분당(경기)=김건우 기자,   |  2009.03.08 06:58
민영원 이하늘 김창렬(오른쪽) ⓒ 홍봉진 기자 민영원 이하늘 김창렬(오른쪽) ⓒ 홍봉진 기자


고 장자연의 갑작스러운 사망소식이 모두를 안타깝게 하고 있는 가운데 동료 연예인들의 조문이 줄을 잇고 있다.

8일 경기도 분당 서울대병원에 마련된 고인의 빈소에는 김창렬 이하늘 민영원 서효림 등 고인과 친분을 나눴던 선후배 등 동료 연예인들이 연이어 빈소를 찾았다.


고인과 KBS2TV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 신화고 악녀 3총사로 활약했던 민영원 국지연은 슬픔을 감추지 못한 채 울먹거리며 빈소를 찾아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가장 먼저 빈소를 찾은 이는 악녀 3총사인 국지연이었다. 국지연은 놀란 표정으로 빈소를 방문한 뒤 30분 뒤 금방 울음을 터뜨릴 듯한 표정으로 나섰다.


민영원은 빈소에 입장하기 전부터 오열하면서 슬픔을 참지 못했다.

고 장자연 사망사건을 수사중인 분당경찰서는 고인이 우울증에 의해 자살한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


KBS 2TV 월화미니시리즈 '꽃보다 남자'에 출연한 신예 장자연은 7일 오후 분당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42분 고인이 복층으로 된 집안 계단 난간에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친언니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친언니는 경찰에 "고인이 평소 우울증이 있었으며 최근 들어 집에 혼자 있는 일이 잦았다"고 진술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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