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 등 '꽃남' 멤버, 故장자연 조문 '망연자실'

분당(경기)=김건우 기자,   |  2009.03.08 08:23
이민호 김현중 김준 김범(시계방향) ⓒ 송희진 기자 이민호 김현중 김준 김범(시계방향) ⓒ 송희진 기자


KBS 2TV '꽃보다 남자'(이하 '꽃남')의 이민호와 김현중, 김범, 김준 등 F4 멤버과 구혜선 김소은 등이 함께 故 장자연의 빈소를 방문했다.


8일 오전 이민호 등 F4 멤버들과 구혜선 김소은은 경기도 분당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장지연의 빈소에 비통한 얼굴로 찾았다.

'꽃남' 멤버들은 이날 오전 경기도 수원에서 '꽃남'의 촬영을 마치고 급히 빈소를 찾았다. 멤버들은 촬영을 마친 후 급히 왔음에도 불구하고 검은 정장으로 고인에 대한 예의를 갖춰 눈길을 끌었다.


이민호와 '꽃남' 배우들은 모두 슬픔과 충격을 감추지 못하는 표정이었다. 이민호는 정면을 응시하지 못한 채 눈물을 머금은 채 묵묵부답으로 조문을 했다. 또 멤버들이 조문을 마친 뒤 빈소에 있던 유족들의 오열이 쏟아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분향을 한 뒤 1시간 가량 빈소에 머문 이민호 등 일행은 오전 8시께 자리를 나섰다.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하다"는 답만 한 채 입구에 대기하고 있던 차량에 탄 뒤 빈소를 떠났다.


이민호의 측근은 "배우들이 아무 말도 하지 못한 채 오랜 시간 앉아 있었다"며 "구혜선은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고 말했다.

한편 고 장자연은 지난 7일 오후 경기도 분당 자택에서 자살했다. 경찰은 우울증에 의한 자살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

장자연은 롯데제과 CF를 통해 데뷔, 조선대학교 대학원을 휴학하고 연기 활동에 매진 중이었다. '꽃보다 남자'에서 악녀 3인방 중 한 명인 써니 역을 맡아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신예 배우다.

김소은 구혜선(오른쪽) ⓒ 송희진 기자 김소은 구혜선(오른쪽) ⓒ 송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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