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영원 ⓒ홍봉진 기자
고(故) 장자연과 KBS 2TV '꽃보다 남자'에 '미'로 고인과 함께 했던 민영원이 미니홈페이지를 통해 장자연에 못다한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민영원은 8일 자신의 미니 홈페이지에 "자연언니..예쁜언니.. 언니한테 하고 싶은 말 너무 많은데.."라며 "언니 힘들 때 더 잘해주지 못해서 미안해요..", "낯가림 많은 나를 항상 따뜻하게 챙겨줘서 고마웠어요"라는 글을 남기며 고인의 죽음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민영원은 국지연과 함께 고 장자연과 고인의 생전 마지막 작품인 '꽃보다 남자'에서 악녀3인방인 '진선미'로 함께 했다. 늘 같이 붙어 다니는 배역의 특성에 작품을 시작한 이후 함께 한 시간도 많았다.
민영원은 고 장자연의 빈소가 경기도 분당 서울대학교병원에 마련된 이후 일찌감치 빈소를 찾았다. 그녀는 마지막으로 얼굴을 본 시간이 그리 오래되지 않았기에 더욱 충격이 컸던 듯 눈물을 감추지 못하며 가슴 아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