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하, 소리없이 2집 '5만장' 돌파

길혜성 기자  |  2009.03.09 11:33


실력파 가수 윤하의 2집 '섬데이'(Someday)가 스테디셀러 앨범 대열에 합류할 태세다. 윤하 정규 2집은 앨범 발매 7개월 지난 현재까지도 꾸준한 음반 판매를 기록하고 있다.


음반 판매 조사 인터넷 사이트인 한터차트에 따르면 지난 7일 현재 윤하 2집은 약 5만 1000장 판매됐다. 이로써 지난 해 8월 말 2집을 선보인 윤하는 공식적으로도 5만 장을 돌파한 여가수가 됐다. 윤하 소속사인 라이온미디어 집계에 의하면 윤하 2집은 지난 1월 중순 이미 5만 장 판매를 넘어섰다. 가요 팬들의 음악 소비 방식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 중심으로 이동, 음반 불황이 아직까지 지속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5만 장은 '중대박' 수준으로 볼 수 있다.

한터차트에 따르면 최근 1년 간(2008년 3월 8일~2009년 3월 7일) 단일 앨범으로 5만 장 판매를 돌파한 가수(팀)는 윤하 이외에 인기 걸그룹 원더걸스('소 핫'과 '노바디' 수록 음반)와 소녀시대('지' 수록 음반), 이효리(솔로 정규 3집) 뿐이다.


이처럼 걸그룹 및 댄스 가수들이 대세인 요즘 가요계에서 윤하가 피아노록 '텔레파시'를 타이틀곡으로 한 정규 2집으로 5만 장을 판매를 돌파했다는 사실은 나름대로의 의미를 갖는다는 평가다. 빼어난 가창력을 인정받고 있는 윤하는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역량도 뽐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윤하 2집은 요즘도 꾸준히 팬들의 손에 쥐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윤하 소속사 측은 9일 "윤하 정규 2집은 발매된 지 약 7개월여가 지났지만 최근 들어서도 많을 때는 하루에 200장 정도 판매된다"며 "윤하는 정규 1집 때도 이러한 성향을 보였다"고 전했다.

한편 윤하는 현재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한일 양국에서 발매될 새 음반을 각각 준비 중이다. 윤하는 장편 주연 데뷔작인 일본 영화 '이번 일요일에(今度の日曜日に)'(감독 켄모치 사토키)의 4월 개봉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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