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유명 형제배우 이토 타카히로 자살

이혜림 인턴기자  |  2009.03.09 16:11
일본 후지TV 드라마 ‘전차남’의 주인공 배우 이토 아츠시(26)의 남동생, 배우 이토 타카히로(伊藤隆大, 22)가 스스로 목숨을 끊어 충격을 주고 있다.


일본 산케이신문과 요미우리신문은 9일 “이토 타카히로가 일본 카나가와현 사가미하라 시내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며 “츠쿠이 경찰서가 차 뒷좌석에 연탄이 있었던 점과 가족 앞으로 쓴 편지가 있는 것으로 보아 자살의 가능성도 염두해 두고 조사중이다”고 밝혔다.

담당경찰서에 따르면 8일 오후 2시경 사가미하라시 사가미코마치의 회사 주차장에 정차하고 있던 승용차의 조수석에 타카히로가 엎어져 있는 것을 한 남자 사원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이 도착했을 때 그는 사망한 상태였다.


승용차는 타카히로의 가족 명의로, 타카히로와 승용차가 주차돼 있던 회사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담당경찰서는 자세한 사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타카히로의 소속사는 요미우리 신문을 통해 “갑작스런 일로 곤혹스럽다. 상황 확인이 먼저이므로 코멘트는 삼가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타카히로는 일본 정상급 배우 이토 아츠시의 남동생이자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로 국내에도 잘 알려져 있다. 그는 영화 ‘용의자 X의 헌신’ ‘회전하는 하늘아래’ 등에 출연했다. NHK 대하드라마 ‘의경’이나 ‘전차남’에서는 형 아츠시와 동반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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