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 눈물 고백 '황금어장', 시청률 상승‥14.9%

최문정 기자  |  2009.03.12 07:57


MBC '황금어장'이 소폭 상승한 시청률을 기록하며 눈물로 지난 아픔을 솔직히 토해낸 백지영의 덕을 톡톡히 봤다.

12일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11일 방송된 '황금어장'은 14.9%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4일 방송이 기록한 11.5%에 비해 3.4%포인트 상승한 수치다.(이하 동일기준)


이날 '황금어장'의 '무릎팍도사' 코너에는 백지영이 출연해 비디오 파문을 비롯해 그녀를 괴롭혔던 과거사를 가감 없이 털어놨다. 한때 자살을 고려했음을 밝히는가 하면 당시의 아픔을 고스란히 되살리며 눈물을 쏟아내는 등 시종일관 솔직한 모습을 보였다.

백지영의 눈물 고백에 시청자는 "그동안 편견을 가지고 있었음이 미안했다" , "진솔한 얘기가 감동스러웠다"며 호평했다.


시청자의 호평에 힘입어 시청률도 3.4%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이 기록은 권상우의 출연으로 관심을 모았던 4일 방송분에 비해 상승한 시청률로 의미를 더한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뉴스추적'은 5.4%, KBS 2TV '소비자고발'은 7.7%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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