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희·김하늘, 韓日합작 '낙원' 캐스팅

최문정 기자  |  2009.03.12 08:22
지진희(ⓒ임성균 기자)와 김하늘(ⓒ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지진희(ⓒ임성균 기자)와 김하늘(ⓒ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지진희와 김하늘이 한일합작프로젝트 텔레시네마의 '낙원'편 주인공으로 확정, 연기 호흡을 맞추게 됐다.

12일 지진희의 소속사 싸이더스HQ 측은 "지진희가 텔레시네마 '낙원'에 출연하다"고 밝혔다.


텔레시네마는 이장수, 표민수, 황인뢰 등 한국의 유명 PD들과 일본의 대표 작가들이 만들어내는 9편의 한일합작프로젝트로, 각 작품은 옴니버스 형식의 60분물 드라마 2부작과 120분 분량의 영화 1편으로 동시에 제작된다.

이중 지진희가 출연하게 된 '낙원' 편은 드라마 '천국의 계단',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 등을 연출한 이장수 PD와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한일합작 드라마 '프렌즈'와 일본 드라마 '밤비노' 등을 집필한 일본 유명작가 오카다 요시카즈가 호흡을 맞추는 작품이다.


'낙원'은 10년 만에 교도소에서 출소한 한 여성이 낙원이라고 불린 섬으로 찾아가 그 마을에 영향을 주며 자신도 치유를 받는 내용이다. 극중 지진희는 섬에서 일하는 초등학교 교사 일호로 등장하며 어느 날 섬에 들어온 김하늘(미경 역)을 믿고 도와주다 사랑을 하게 된다.

'낙원'의 연출을 맡은 이장수 PD는 "따뜻한 이미지와 모습 자체에서 풍겨져 나오는 신뢰감 있는 외모가 캐스팅의 결정적인 이유였다"며 "지진희는 많은 배우들 가운데서도 지진희만이 풍길 수 있는 특출한 매력을 지닌 배우이다"고 밝혔다.


'낙원'은 3월 12일부터 제주도에서 첫 촬영에 들어가며, 2009년 하반기 SBS와 일본 아사히TV를 통해 동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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