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이창용 ⓒ일산(경기)=홍봉진 기자 honggga@
트로트 가수 고 이창용(38)의 유해가 오는 14일 고향 전북 전주에 안치된다.
고 이창용의 측근은 12일 스타뉴스에 "고 이창용의 유해가 화장된 뒤 고향인 전주로 내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12일 오전 생을 마감한 고 이창용은 오는 14일 오전 8시 발인 후 오전 10시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대자동에 위치한 서울시립승화원(벽제화장장)에서 화장될 예정이다. 이후 고 이창용의 유골은 전주에 옮겨져 영면한다. 입관 시간은 미정이다.
장례식장 관계자는 이날 스타뉴스에 "고인의 유골이 지방으로 이동돼야 한다며 화장 시간을 오후에서 오전으로 조정했다"며 "14일 오전 10시에 서울시립승화원에서 화장될 것"이라고 밝혔다.
고인은 이날 새벽 자택에서 목을 매 숨져있는 것을 부인이 최초 발견했다. 경찰은 목을 맨 흔적이나 유서, 현장 상황 등을 고려해 자살로 추정하고 있다.
고인의 빈소는 경기도 일산백병원 장례식장 5호실에 마련됐다. 유족으로는 부인과 1남1녀가 있다.
고 이창용은 1992년 KBS 1TV '전국노래자랑'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가수의 꿈을 키웠다. 2004년 1집 '당신이 최고야'를 발매하고 정식 가수로 데뷔한 뒤 2005년 2집 '여보'와 2006년 3집 '사랑해 말도 못하는'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