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잘' 첫방 7.4%.. '금지옥엽' 27.7%와 4배 차이

김겨울 기자  |  2009.03.15 09:16


MBC 새 주말드라마 '잘했군 잘했어(연출 김남원 손형석)'의 첫 회가 한 자릿수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했다.

15일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14일 방송된 '잘했군 잘했어'는 7.4%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KBS 2TV '내 사랑 금지옥엽'의 27.7%와 4배 가까운 차이를 보였다.


이는 생소한 인물들이 등장한 '잘했군 잘했어'에 비해 결방을 앞 둔 ' 내 사랑 금지옥엽'에 대한 시청자들의 충성도에서 비롯됐을 것으로 분석된다.

이 날 '잘했군 잘했어'는 다양한 사랑의 모습이 그려졌다. 2살 연상이자 고등학교 시절 과외 선생이었던 강주(채림)에게 과감하게 고백하는 승현(엄기준)의 사랑, 그런 승현을 아직 남자로 못 여기는 강주.


남편과 사별한 지 이십년 만에 찾아온 수희(정애리)의 뒤늦은 사랑, 그런 수희에게 전화를 노래를 불러주며 애틋한 감정을 전하는 유부남 상훈(천호진), 첫 사랑을 잊지 못하는 호남(김승수)의 사랑, 그런 호남 옆에서 아이 같은 떼를 쓰는 약혼녀 미라(김정화)가 등장, '한국판' 러브 액츄얼리를 연상케했다.

한편 '잘했군 잘했어'는 또 다른 시청률 조사기관인 AGB 닐슨에서는 9.6%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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