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극-月夜토크쇼, KBS vs MBC 시청률 박빙

김수진 기자  |  2009.03.17 08:02
KBS 1TV 일일극 \'집으로 가는길\'(왼쪽)과 MBC 일일극 \'사랑해 울지마\' KBS 1TV 일일극 '집으로 가는길'(왼쪽)과 MBC 일일극 '사랑해 울지마'


KBS와 MBC 일일극과 월요심야 토크쇼 시청률이 박빙이다.

17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TNS 미디어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6일 방송된 KBS 1TV 일일극 '집으로 가는길'은 전국 일일 시청률 17.8%를 기록했으며, MBC 일일극 '사랑해 울지마'는 17.0%를 기록하며 0.8%포인트의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이하 동일기준)


또한 이날 방송된 KBS 2TV '미녀들의 수다'는 11.7%를 기록했고,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는 11.3%를 기록하며 0.4%포인트의 격차를 보였다.

이날 방송된 KBS와 MBC의 일일극과 월요 심야 토크쇼 모두 KBS가 근소한 차이로 선두를 지켰지만 과거 KBS 1TV 일일극이 40%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전성기를 맞았던 것과, '미녀들의 수다'가 동시간대 부동의 시청률 1위를 기록했던 것을 감안하면 MBC의 약진으로 평가할 수 있다.


특히 '집으로 가는 길'은 전작인 '너는 내 운명'과 비교해 볼 때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이다.

한편 SBS 일일극 '아내의 유혹'은 이날 방송분에서 37.5%를 기록하며 지상파 3사 4개 채널 전체 프로그램 가운데 시청률 1위를 기록했고, SBS 심야 토크쇼 '야심만만 2'는 7.1%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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