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내조의 여왕' ⓒ홍봉진 기자
MBC 새 월화드라마 '내조의 여왕'이 여자 40대의 지지 속에 10대에 맞섰다.
17일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6일 방송된 '내조의 여왕'의 첫 방송은 10.1%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이하 동일기준)
이날 '내조의 여왕'의 첫 방송은 여자 40대에서 15%로 가장 높은 시청점유율을 보였다. 동시간대 방송되는 KBS 2TV '꽃보다 남자'가 1월 5일 첫 방송에서 여성 10대에서 19%로 가장 높은 시청점유율을 보였던 것과 비교하면 중심 시청 층부터가 다르다.
동시에 '내조의 여왕'과 '꽃보다 남자'는 각각 여자 40대와 여자 10대라는 중심 시청층의 뒤를 잇는 연령대가 모두 여자 30대로 나타났다. '내조의 여왕'은 여자 30대에서 13%라는 시청점유율을 기록했으며, '꽃보다 남자'가 16%의 여자 30대 시청점유율을 보였다.
이에 따라 '내조의 여왕'은 이후 여자 40대의 지지를 얼마나 이끌어갈 수 있을지에 따라 시청률 향상 여부가 갈리게 됐다. 동시에 여자 30대의 마음을 돌릴 수 있어야 확고한 월화극 시청률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꽃보다 남자'에 맞설 수 있다.
한편 '내조의 여왕'의 지역별 시청점유율은 대전 지역에서 11.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