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故 장자연 사망사건과 관련, 쇼크로 입원한 전 매니저 유장호 씨가 18일 이후 퇴원할 예정이다.
유 씨의 측근은 17일 오전 유 씨가 입원한 서울 오금동의 한 병원에서 취재진과 만나 "오늘 퇴원할 계획은 없다"며 "또한 기자회견도 오늘은 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측근은 유 씨의 건강 상태나 이후 퇴원 일정 등의 질문에는 일체 대답하지 않았다.
앞서 이날 오전 9시께 담당 의사가 유 씨의 병실을 회진차 방문했으나 유 씨는 이에 응하지 않았다.
병원 측은 지난 16일 오후 취재진에게 "(유 씨의)건강이 많이 호전됐다"면서도 "2, 3일 정도 더 안정을 취해야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한때 고 장자연의 문건을 보유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진 유 씨는 현재 병실에 경호원을 배치하는 등 외부와 접촉하고 있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