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故 장자연의 죽음과 관련, 쇼크로 입원한 전 매니저 유장호 씨가 18일 이후 퇴원할 전망이다.
17일 유 씨가 입원해 있는 서울 오금동 소재 병원 관계자는 "유장호 환자는 오늘 퇴원하지 않을 것"이라며 "퇴원 수속을 밟을 경우 저희에게 가장 먼저 알려지는데 아직 접수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2시께 유 씨의 병실로 유 씨의 것으로 보이는 양복이 운반 되었으며 오후부터 승용차 한 대가 병원 밖에 대기하고 있는 등 움직임이 보이면서 유 씨가 퇴원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하지만 유 씨는 이날 오전 자신의 측근을 통해 알린 바대로 기자회견도, 퇴원도 하지 않은 채 자신의 병실에 머무르고 있다.
현재 유 씨의 주장과 달리 고 장자연이 남긴 문건이 여러 개 발견되고, 고 장자연 소속사 대표 김 모 씨는 문건이 위조됐다고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겠다는 뜻을 밝힌 유 씨의 퇴원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유 씨는 지난 13일 경기도 분당경찰서에 출두, 고 장자연 사망사건과 관련해 조사를 받고 귀가한 뒤 자택에서 쇼크로 실신해 응급실로 이송됐다. 이후 유 씨는 일반 병실로 옮겨져 안정을 취하고 있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