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주 김승우, 권상우 손태영..스타부부, TV장악

김겨울 기자  |  2009.03.19 17:47


브라운관에 스타 부부들이 쏟아진다.

◆ 김승우-김남주 부부


8년 만에 브라운관으로 컴백한 김남주는 MBC '내조의 여왕'의 여주인공 천지애 역을 맡아 억척스런 아줌마로 변신했다. 30%에 육박하는 동시간대 경쟁작인 KBS 2TV '꽃보다 남자'에 시청률이 고전 중이지만 '재밌는 드라마', '유쾌한 드라마'란 입소문을 타고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김남주는 이번 드라마를 통해 결혼 후 내조에 바빠 연기활동을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건재한 미모와 연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김남주에게 천지애 역을 적극 추천했던 김승우는 '내조의 여왕'에서 카메오로 출연하며 부부애를 과시하기도 했다.


김승우 역시 브라운관 복귀를 앞두고 있어 눈길을 끈다. 김승우는 200억원에 달하는 제작비와 아시아와 유럽을 넘나드는 해외 로케이션, 이병헌, 정준호, 김소연, 김태희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벌써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는 SBS 첩보액션드라마 '아이리스'에서 부드럽지만 강한 성격을 가진 인물로 등장한다.



◆ 권상우-손태영 부부


새내기 부부 권상우와 손태영은 연예계 관계자들의 예상을 뒤엎고 이르게 복귀했다. 특히 손태영은 아기를 출산한 지 3개월 만에 SBS '아내의 유혹'의 후속작인 '두 아내'에 출연한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두 아내'는 과거 방송됐던 KBS '아내'와 비슷한 설정으로 기억상실증에 걸린 한 남자를 두고 전처와 새로운 사랑의 상대가 삼각관계를 이룬다는 내용이다. 손태영은 극 중에서 꽃집을 운영하는 미혼모로 등장한다.

권상우는 MBC 새 수목드라마 '신데렐라 맨'의 주연을 맡아 한은정, 윤아와 호흡을 맞춘다. 권상우는 극 중에서 동대문에서 룸살롱 호스티스에게 옷을 만들어 파는 억척스런 청년 사업가로 출연할 예정이다.

◆ 이재룡- 유호정 부부, 유동근-전인화 부부


지난해 말 MBC '종합병원2'에서 따뜻한 감성을 지닌 의사 김도훈으로 출연했던 이재룡은 아내인 유호정에게 연기 바통을 넘겼다. 유호정은 SBS 새 주말 연속극 '사랑은 아무나 하나'에서 명문대 의대를 졸업한 세련된 소아과 여의사 오설란으로 분했다. 바람 잘 날 없는 네 딸 중에 실질적인 장녀 역할을 하는 완벽한 둘째 오설란이지만, 남편 이수남(윤다훈)에겐 부담스러운 존재. 앞으로 이들 부부 사이에 어떤 일이 펼쳐질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MBC '에덴의 동쪽'의 국 회장으로 카리스마를 뽐내던 유동근은 역시 아내 전인화에게 바통을 넘겼다. 전인화는 KBS 2TV '미워도 다시 한 번 2009'에서 국민 여배우로서 화려한 삶 뒤에 첫 사랑 정훈(박상원)을 잊지 못하는 순정을 간직한 영화배우 은혜정으로 열연 중이다. 전인화는 이번 드라마로 섹시하고 매력적인 자태를 맘껏 뽐내며 중년 패셔니스타로서의 면모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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