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선, 자선행사로 공식활동 시작 "내면 성숙"

김수진 기자  |  2009.03.20 07:57
김희선, 이름 석 자 앞에는 수식어가 따라 붙는다. 톱스타, 데뷔이후 줄곧 정상을 지켜온 대한민국 대표 미녀배우다. 그가 인생의 전환점을 맞았다. 지난 2007년 결혼이후 지난 1월 엄마가 됐다. 측근에 따르면 김희선은 자연분만으로 출산, 건강의 빠른 회복을 보이며 현재 결혼 전과 다름없는 아름다운 몸매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더욱이 출산이후 모유수유를 하며 어머니가 된 기쁨을 누리고 있다. 가장 큰 변화도 맞았다. 미녀 톱스타에서 미시톱스타로 변화하면서 내면까지 한층 성숙해졌다.


지난 18일 기자와 만난 김희선의 한 최측근은 "결혼 전과는 또 다른 매력이 묻어난다"고 말했다. 아름다운 외모만큼이나 내면은 한층 더 성숙해지고 깊이를 더했다는 설명이다. 김희선은 측근을 통해 "아이를 낳고 어머니가 되면서 인생이 달라졌다. 내가 우선이 아니라 이제는 남을 돕고 싶은 마음이 먼저다. 내가 가진 행복을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연아 엄마' 김희선, 그는 출산이후 첫 공식 활동으로 자선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자선 바자를 통해 얻은 수익금을 불우한 이웃과 함께 나누겠다는 그의 뜻이 반영된 것이다. 측근은 "현재 CF 제의 등이 빗발치고 있지만 출산이후 대외적인 공식 활동은 자선행사가 될 예정이다"고 전했다.


사랑나누기 행사를 통해 대외활동을 시작하는 김희선은 출산이후에도 변함없는 스타성을 과시하고 있다. 20일에는 한 의류업체 CF 촬영에 나설 예정이다. 결혼 전 모델로 활동했던 의류브랜드와 재계약도 체결했다. 뿐 아니라 오히려 '미시스타'로 광고시장에서 각광받으며 각종 유아관련 업체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고 측근은 전했다.

측근은 "현재 오랜 기간 함께 일한 매니저와 결별하고 현재는 김희선이 혼자서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체계적인 활동계획을 세우진 않았지만 조만간 좋은 작품을 통해 연기활동을 시작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희선은 본격적인 연예계 복귀와 더불어 오는 4월 출간될 '해피맘 프로젝트'라는 책을 통해 자신의 임신과 출산에 대해 공개한다. 김희선을 이 책을 통해 예쁜 아기를 낳는 비법과 예쁜 엄마가 되는 비법, 산후조리 처세술까지 자신의 경험을 모두 녹여냈다.

측근은 "김희선이 임신 후 10개월 동안 꾸준히 책을 준비했다. 책을 통해 인간 김희선, 엄마 김희선에 대해 알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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