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美타임 '세계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후보

김지연 기자  |  2009.03.20 12:52


지난해 미국 연예주간지 피플이 선정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100인'으로 선정된 가수 비가 미 시사주간지 타임이 실시하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온라인 투표 후보에 올랐다.

타임은 매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을 선정해 왔다. 비는 지난 2006년 '타임 100'에 선정됐으며, 2007년과 2008년에는 선정되지 못했지만 온라인 투표에서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특히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후보 선정 소식이 알려진 이날 비는 하와이 공연 취소를 둘러싼 법정공방에서 JYP엔터테인먼트와 함께 800만달러(112억 원)를 배상하라는 평결을 받아 오묘한 대조를 이뤘다.

한편 이번 100인 후보에는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 미국의 시사 풍자 코미디언 스티븐 콜버트, 정치 풍자 코미디 프로그램인 '데일리 쇼'의 진행자 존 스튜어트, 안젤리나 졸리 등이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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