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미국드라마 'CSI'가 미국 코리아타운을 배경으로 한국계 배우들이 출연한 에피소드를 공개해 눈길을 끈다.
케이블채널 OCN 측은 23일 "'CSI 시즌 9' 6화 '코리아타운 총격사건'에서 한인 타운을 주무대로 CSI 라스베가스 팀의 활약이 펼쳐진다"고 밝혔다.
'코리아타운 총격사건'에는 한인타운에서 한국인 2명이 의문의 총격을 당하고 한 아이가 실종되는 사건을 다뤘다.
한국말과 함께 한글 간판, 한국계 배우들이 등장할 예정이며 특히 영화 '닌자 어쌔신', '분노의 질주:더 오리지널'에 출연한 한국계 배우 성 강(한국명 강성호)와 미국드라마 '히어로즈'에 안도 역으로 출연 중인 또다른 한국계 배우 제임스 카이슨 리가 깜짝 출연, 유창한 한국어 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OCN 측은 "미국이 다민족 국가이긴 하지만 영화나 드라마에서 타 문화권 자체를 배경으로 한 경우는 극히 드물다"며 "한국 문화와 한국인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면이 없지 않지만 코리아타운을 주 무대로 한 에피소드인만큼 국내 시청자들에게 특별한 볼거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CSI 시즌 9' 6화는 이날 오후 10시부터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