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원 ⓒ임성균 기자
뮤지컬배우 최정원이 한때 조혜련을 오해했었다고 털어놨다.
최정원은 23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케이블채널 스토리온 '수퍼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그동안 방송을 통해 조혜련을 보며 '저 사람은 가식적'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최정원은 "'수퍼맘'을 하면서 조혜련과 처음으로 대화를 나눠봤다"며 "이렇게 파워가 있어서 나올 수 있는 밝은 에너지였구나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여러 방면에서 예능계를 빛낼 수 있을 훌륭한 남자라고 생각한다"며 우스개소리했다.
최정원은 또 "무대를 떠나 8주라는 기간 동안 방송을 하는 것이 처음"이라고 출연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최정원은 "딸이 요즘 빅뱅과 소녀시대에 빠져 있다. 엄마와 함께 '우리 결혼했어요'처럼 하는 거냐고 묻더니 너무 하고 싶다고 하더라"며 딸의 추천으로 출연하게 됐음을 전했다.
이어 "딸을 통해 느낀 것이 많다. 공연 등을 통해 딸과 함께 하지 못했는데 방송을 통해 함께 할 수 있어 즐겁다"며 "평소에는 잘 겪지 못하는 것들을 짜놓은 기획 안에서 하며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수퍼맘'은 '대한민국 3040 여성들을 위한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라는 콘셉트의 프로그램이다. 조혜련, 이상아, 최정원, 박현영 등 4명의 스타 엄마들이 '수퍼맘'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담은 8부작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26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