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파리', 스위스 프리부르영화제 수상

이수현 기자  |  2009.03.23 14:06


영화 '똥파리'가 스위스 프리부르 국제영화제에서 더 익스체인지 어워드를 수상했다.

'똥파리' 배급사 진진 측은 23일 "'똥파리'가 지난 21일 폐막한 제 23회 프리부르국제영화제에서 학생심사단이 선정한 작품에 수여되는 더 익스체인지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똥파리'는 로테르담 국제영화제와 라스팔마스 국제영화제, 도빌 아시안 영화제에 이어 또 하나의 수상 경력을 추가하게 됐다.

더 익스체인지 어워드는 현재 세계 젊은이들이 직면한 문제를 다뤄 젊은이들에게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작품들에 수여되는 상으로 약 5000 스위스프랑(한화 약 630만 원)의 부상이 주어진다.


프리부르 국제영화제 심사위원들은 "'똥파리'는 주인공 상훈을 통해 이 시대의 폭력을 고발하고 있는 놀라운 작품"이라며 "폭력과 욕설 뒤에 숨겨진 구원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고 점차 인간적으로 변해가는 주인공의 모습에서 큰 감동을 받았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한편 '똥파리'는 오는 4월 16일 정식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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