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삼성동 40-9번지에 위치한 고 장자연의 옛 사무실 전경 ⓒ김건우 기자
경찰이 접대 의혹이 일고 있는 고 장자연의 옛 소속사 사무실에서 추가로 CCTV가 발견된 것과 관련해 CCTV 사용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고 장자연 문건' 관련 의혹 사건을 맡고 있는 경기 분당경찰서 수사관계자는 "경찰의 확인결과 해당 CCTV는 작동을 안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하지만 사용됐는지 여부에 대해 추가로 확인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 21일 오후 10시 10분 서울 삼성동 40-9번지에 위치한 고 장자연의 전 소속사 옛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 받아 집행했다.
고인의 전 소속사 사무실은 3층 높이의 건물로, 1층은 와인바, 2층은 사무실, 3층은 접견실로 꾸며져 있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분석해 '고 장자연 문건'에 언급된 성 강요, 술 접대 의혹 등 피해내용과 관련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