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꽃보다 남자' <사진제공=그룹에이트>
KBS 2TV '꽃보다 남자'가 일본 수출시 작품 전체적으로 수정이 가해진 상태로 방영될 예정이다.
'꽃보다 남자'의 한 관계자는 최근 "일본과 한국은 방영을 위해 갖춰야 할 기본 요소가 다르다"며 "수출시 재편집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일본 드라마는 드라마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주 1회 방영된다. 주 2회 70분씩 방영되는 한국드라마와는 방영시간 등 기본적인 요건이 다르기에 이를 위해서도 재편집은 필수적인 상황이다.
이에 '꽃보다 남자' 측은 방송을 위한 기본적인 편집은 물론 OST와 CG 등에도 부분적으로 다시 손을 댈 예정이다. 대대적인 편집은 아니지만 한국 방영분과는 달라질 수밖에 없다.
관계자는 "OST나 CG 등 편집에 아쉬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대대적으로 바꿀 만한 여력은 없지만 방송 시간을 위해 재편집하며 OST나 CG도 소폭 수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삽입되는 곡 수도 좀 줄일 것을 고려중"이라며 "주 OST는 국내곡으로 하되 신곡 1~2곡 정도가 더 포함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꽃보다 남자'는 당장 4월로 예정된 위성방송을 통한 일본 방영분은 시간적 여력이 없는 관계로 국내 방송분과 거의 동일한 상태로 방송될 예정이다. 재편집된 방영분은 지상파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