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장자연 지인 왕첸첸, 신원 의심스럽다"

분당(경기)=문완식 기자,   |  2009.03.24 12:28
故 장자연의 생전 모습 ⓒ이명근 기자 故 장자연의 생전 모습 ⓒ이명근 기자


'고 장자연 문건'관련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이른바 '왕첸첸 문건'과 관련 왕에 대해 신원을 확인했으며 신분이 있는지 의심된다고 밝혔다. 경찰은 아울러 언론에 왕에 대한 인용을 자제해줄 것을 요청했다.


경기지방경찰청 이명균 강력계장은 24일 수사 브리핑에서 "(왕첸첸에 대해) 인용을 자제해달라"며 "신원 확인을 했다. 지금 왕첸첸을 형사가 만나러 갔다"고 밝혔다.

이어 "구체적으로 말할 수 없지만 고인의 휴대폰에 이 사람의 이름이 저장돼 있지 않다"며 "신분이 있는지 의심이 좀 간다"고 왕 씨 존재 자체에 대한 의문을 드러냈다.


한편 '왕첸첸 편지'는 자신을 고 장자연의 지인이라고 주장하는 중국 태생의 왕첸첸이 작성한 것으로, 고인과 주고받은 전화통화와 편지 내용 등을 담은 A4 용지 8쪽 분량의 편지다. 이 왕첸첸 편지는 최근 한 언론매체에 전달됐고 일부 내용이 발췌돼 소개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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