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우, 日오지서도 야구응원 "한국 파이팅"

김현록 기자  |  2009.03.24 14:52


일본 로케이션 촬영 중에도 틈틈이 야구 소식을 챙겼던 야구광 김승우가 아쉽게 우승에 실패한 한국 팀에게 진심어린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KBS 새 드라마 '아이리스' 촬영을 위해 현재 일본에 머물고 있는 김승우는 외부와 휴대전화 연락조차 쉽지 않은 오지 촬영에도 24일 열린 WBC 야구 결승전 한국 대 일본의 경기 소식에 귀를 기울였다.

김승우는 연장까지 가서 아쉽게 패한 한국 팀의 안타까운 패배에 아쉬움을 숨기지 않았지만, 어려운 상황에서 결승까지 좋은 경기를 펼친 선수와 감독, 스태프를 격려하며 감사를 전했다는 후문이다.


김승우 측의 한 관계자는 24일 "전화도 제대로 터지지 않는 외진 곳에서 촬영이 진행중이지만 워낙 야구를 좋아하는 김승우씨는 틈틈이 야구 소식을 물어가며 촬영을 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도 전화가 터지지 않아 연락은 주고받지 못했지만 아쉬움속에서도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승우는 연예인 야구단 '플레이보이즈'의 구단주이자 3번 타자로 활동할 만큼 남다른 야구 사랑으로 이름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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