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서희, '아내의 유혹'으로 '혐한류' 중국 공략

김지연 기자  |  2009.03.25 13:44
장서희 ⓒ홍봉진 기자 honggga@ 장서희 ⓒ홍봉진 기자 honggga@


일일극의 새 역사를 쓰고 있는 SBS '아내의 유혹'의 장서희가 한국을 넘어 '혐한류' 한파가 불고 있는 중국에 다시 한 번 한류의 불을 지피고 있다.


지난 2002년 자신을 스타덤에 올려놓은 MBC '인어 아가씨'로 이미 중국 내 많은 팬을 확보한 장서희는 '아내의 유혹'으로 또 한 번 인기 급상승 중이다. '아내의 유혹'은 '처자의 유혹(妻子的誘惑)'이란 이름으로 중국 내 포털사이트 인기검색어에 올라 있을 정도다.

또 이 같은 인기 덕에 장서희는 중국으로부터 뜨거운 러브콜을 받고 있다.


25일 장서희 측 관계자는 "'아내의 유혹'으로 중국 내 장서희 씨의 인기가 뜨거워지고 있다"며 "중국에서 각종 CF 섭외를 받고 있다. 현재 모 회사와 CF계약 성사를 목전에 두고 있다"고 중국 내 반응을 전했다.

이에 장서희는 '아내의 유혹'이 끝나면 곧바로 중국을 방문해 꺼져가는 한류를 다시 '붐업'시킨다는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아내의 유혹' 인기가 중국에서 이렇게 좋을지 몰랐다. 기대 이상의 반응에 현지 관계자들조차 놀랄 정도"라며 "중국 내 '아내의 유혹' 방영도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장서희는 중국 TV프로그램 중 인기순위 5위 안에 들었던 '경자풍운' 여주인공으로도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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