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 할리우드 러브콜 "오디션도 봤어요 "

김현록 기자  |  2009.03.26 15:39


배우 한예슬이 할리우드의 러브콜 속에 비디오 오디션까지 치른 사실이 뒤늦게 알려 졌다.

드림웍스의 3D 입체 애니메이션 '몬스터 vs 에이리언'의 목소리 연기를 펼친 한예슬은 26일 오후 서울 신라호텔에서 진행된 인터뷰 도중 "할리우드 프로젝트와 관련해 이미 오디션을 치렀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한예슬은 약 2달 전 할리우드 영화 제작자 측에 오디션용 동영상 프 로필을 넘겼다. 구체적인 배역 등이 정해지 지 않은 상태라 현재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한예슬 측 관계자는 "할리우드 측에서 먼저 한예슬과 관련한 자료를 요청해 왔고, 프 로필과 동영상 오디션을 더해 이를 넘겼다" 고 설명했다.


유창한 영어실력과 발전 가능성 때문에 할리우드 측의 관심이 더욱 높다는 게 관계자 의 전언이다.

한예슬은 "할리우드 진출 기회가 주어진다면 늘 시도하고 싶다"며 "오디션에 떨어지는 것을 창피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런 기회가 있다면 오디션에 꾸준히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예슬은 '몬스터 vs 에이리언' 더빙과 관련해 드림웍스 제프리 카젠버그 공동 대표와 할리우드 스타 키퍼 서덜랜드와 만나 눈길을 모았다. 앞서 방한했던 톰 크루즈 등과 역시 만남을 갖는 등 할리우드와의 잦은 교류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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