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세아 ⓒ사진=송희진 기자 songhj@
배우 김세아가 3년 만에 TV에 복귀한다.
김세아는 방송중인 KBS 2TV 일일극 '아내와 여자' 후속으로 방송될 새 아침극 '장화 홍련'(극본 윤영미·연출 이원익)에 주인공으로 낙점됐다. 지난 2006년 9월 종영된 KBS 1TV 대하드라마 '서울 1945'이후 3년 만에 드라마 출연이다.
김세아가 출연하는 '장화홍련'은 경쾌한 톤의 홈드라마. 시어머니를 버린 여자와 그 시어머니를 돌본 여자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사랑과 질투, 가족애의 회복을 그린다.
김세아는 극중 시어머니를 버린 여자 '장화'를 연기하며, 시어머니를 돌본 여자 '홍련'은 윤해영이 맡았다. 김세아는 윤해영과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며 연기 진검승부를 벌일 예정이다. 두 사람사이에서 애정의 삼각관계를 형성하는 인물은 배우 장현성이 맡았다.
김세아는 특히 S라인 미녀로 등장, 축복받은 유전자의 소유자로 완벽한 결혼생활과 고급스러움으로 치장한 삶을 추구하는 인간형을 연기할 예정이다.
드라마 관계자는 28일 "캐스팅이 완료됐다. 4월 초부터 드라마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 드라마에는 이들 외에도 탄탄한 연기력을 겸비한 개그우먼 출신 연기자 안선영이 감초로 등장해 시청재미를 더할 것으로 방송가 안팎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