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화 "'넌 이제 나이들어 안돼'라는 말에 상처"

김지연 기자  |  2009.03.29 10:02
김미화 ⓒSBS \'야심만만2\' 제공 김미화 ⓒSBS '야심만만2' 제공


개그우먼 김미화가 방송가에서 여자라서 겪은 설움을 공개해 좌중의 가슴을 찡하게 만들었다.

김미화는 30일 오후 11시10분 방송되는 SBS '야심만만2'에 출연, 특유의 솔직·대담한 토크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김미화는 "서른 살이 조금 넘었을 때 한 방송사 간부와 출연료 협상을 하던 중 그 분이 나에게 '넌 이제 나이 들어서 안돼'라고 했다"며 당시 속상했던 속내를 드러냈다.

이어 김미화는 "하지만 난 위기가 닥치면 더 승부욕이 발동하는 편이다. 뭔가를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에 새로운 코미디 프로그램을 기획해 방송국에 내밀었다"며 "그게 바로 '개그콘서트' 전에 만들었던 '코미디 세상만사'"라고 털어놔 큰 박수를 받았다.


한편 이날 김미화는 개그우먼에서 라디오 시사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변신을 위해 기울인 다양한 경험담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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