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희, 장동건 이어 영화관 접수

최문정 기자  |  2009.03.29 09:46
개그맨 황현희가 KBS 2TV '개그콘서트'의 '소비자고발' 코너 팀 안영미, 유민상과 함께 영화관까지 진출했다.


황현의는 최근 삼성카메라 VLUU의 모델로 발탁된데 이어 '삼성카메라 VLUU와 CGV가 함께하는 극장예절'을 통해 극장가에 등장했다.

'삼성카메라 VLUU와 CGV가 함께하는 극장예절'은 영화 상연 전 재기발랄한 아이디어를 통해 다양한 극장 에티켓을 소개하는 영상이다. 황현의의 이전에는 배우 장동건이 출연했다.


황현희는 이 영상에서 파트너 유민상을 '쓰레기'에 비유하거나 앞좌석을 발로 차는 행위를 "안마의자네"라고 비꼬는 등 특유의 독설을 선보였다. 시종일관 유민상을 몰아붙이는 황현희를 포함해 안영미, 유민상 등이 상영관 내 꼴불견 행동들을 각자의 애드리브를 바탕으로 적나라하게 묘사한 것 또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에티켓 광고를 접한 한 관객은 "영화와는 또 다른 재미를 발견했다"며 "웃음코드를 활용한 메시지 덕분에 아이들도 편안하고 쉽게 받아들이는 것 같다"고 평했다.


영상을 제작한 하쿠호도 제일의 황인일 차장은 "기존 일반 모델이 등장하는 에티켓 광고를 통해 공감대 형성에 성공했다면 이번 광고를 통해 친숙한 개그맨들을 통해 일상 속의 소소한 재미를 전달하고자 했다"며"이를 통해 많은 분들이 잠시나마 웃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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