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세계신기록, 시청률도 대박 '29.9%'

김지연 기자  |  2009.03.29 12:16
'피겨요정' 김연아의 환상적인 연기가 일요일 오전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29일 시청률 조사회사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실시간 시청률 조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SBS를 통해 방영된 'ISU 세계피겨 선수권-여자 프리'에서 김연아의 연기 시간대(오전 11시 26분~30분)시청률은 무려 29.9%(서울 기준)를 기록했다. 점유율은 53.7%로, 김연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어느 정도인기 가늠케 했다.


이날 김연아는 미국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붉은색 의상을 입고 림스키코르사코프의 '세헤라자데' 배경 음악에 맞춰 열정적인 연기로 쇼트 프로그램과 프리 스케이팅 합계 사상 최초 200점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날 김연아는 합계 207.71점으로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1위에 올랐다.

김연아의 라이벌인 일본의 아사다 마오의 연기 시간대(오전 11시 3분~8분)는 25.7%의 시청률, 점유율 48.4%를 기록했다.


한편 'ISU 세계피겨 선수권-여자 프리'의 전체 시간대(오전 시 분~오전 시 분) 평균 시청률은 %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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