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근석 "요즘 '결혼하고 싶다'는 말 자주 한다"

최문정 기자  |  2009.03.29 13:06
장근석 ⓒ이명근 기자 장근석 ⓒ이명근 기자


연기자 장근석이 평소 결혼에 대해 가지고 있던 생각을 털어놓았다.

장근석은 29일 서울 중구 라루체 아이리스홀에서 250여 명의 국내팬들이 참석한 가운데 첫 팬미팅 '근석아 놀자!!'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장근석은 결혼에 대해 묻는 팬들의 질문에 "안 그래도 요즘 들어 가족들과 밥을 먹을 때면 어머니에게 '결혼하고 싶다'는 말을 자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장근석은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서 아침에 같이 일어나 맛있는 밥을 먹고 나갈 때 배웅을 받는, 드라마에 나오는 아름다운 장면이 부럽다"며 "'요즘 결혼을 하고 싶다'는 얘기를 많이 한다. 어머니도 결혼을 빨리 결혼을 하라고 하신다"고 밝혔다.


이어 "현실적으로는 결혼이 말도 안 된다. 아직 하고 싶은 것도 많다"며 "다른 이를 책임지기 보단 내 자신을 더욱 잘 책임질 수 있을 때쯤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덧붙여 장근석은 "점을 봤는데 결혼 기회가 두 번 있다고 하더라. 한 번은 27이고 한 번은 32이다"고 밝히며 "32"을 목청껏 외치는 팬들의 요청에 따라 "오케이, 서른 둘 콜!"이라며 서른둘을 결혼 목표 시점으로 제시했다.


한편 장근석은 연상, 연하 등 연애 대상에 대한 평소 생각 등 연애관을 솔직히 털어놓기도 했다.

장근석은 "여자친구를 두 명을 만났었는데 두 여자친구가 공교롭게도 모두 나보다 다 연상이었다"고 밝히는 한편 "연상을 만난다고 리드를 많이 당하는 타입은 아니지만 연상을 만나면 편안하다"고 말했다.

이에 더해 장근석은 "복학을 하고 학교를 가보니 09학번이 있더라"며 "09 학번은 뭘 해도 귀엽다. '오빠, 밥 사주세요'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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