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현우, '오빠가 돌아왔다'로 스크린 돌아와

전형화 기자  |  2009.03.30 10:11


배우 지현우가 김영하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오빠가 돌아왔다'에 출연, 3년여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

지현우는 최근 '오빠가 돌아왔다'에 출연을 확정하고 세부 사항을 조율 중이다. '오빠가 돌아왔다'는 김영하 작가가 2004년 발표한 소설집에 수록된 단편으로 알코올 중독자이자 민원 전문가인 아버지와 함께 살아가는 14살 소녀가 풀어내는 이야기.


어느 날 16살에 아버지를 때려눕히고 집을 나간 오빠가 못생긴 여자애를 데려오면서 아버지를 제치고 집안의 가장이 되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다.

영화는 '하늘을 걷는 소년'의 노진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으며, 영화진흥위원회 제작 지원작이다. 지현우는 '오빠가 돌아왔다'에 폭군인 아버지를 물리치고 새롭게 가부장이 된 오빠 역을 맡았다.


지현우가 영화에 출연하는 것은 2006년 '사랑하니까, 괜찮아' 이후 3년만이다. 15억 원 가량 제작비가 투입될 '오빠가 돌아왔다'는 마무리 캐스팅을 완료한 뒤 4월부터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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