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고 장자연 문건 유출 경위와 관련, 언론인 1명에 대해 조사한다.
경기지방경찰청 이명균 강력계장은 30일 오전 10시 30분 분당경찰서에서 브리핑을 갖고 "언론사 5분 중 한 분을 오늘 모처에서 조사할 예정"이라며 "나머지 4분은 일정 통보를 안 해와서 아직 정해진 게 없다"고 밝혔다.
고 장자연 문건 유출과 관련, 문건 내용을 최초 보도한 언론인 2명은 현재 유족 측으로부터 사자명예훼손혐의로 고소당한 상태다. 또한 문건을 최초로 본 또 다른 언론인 3명도 현재 경찰 조사 대상에 포함돼 있다.
하지만 이 계장은 이날 5명 중 어느 언론인이 조사 받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