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예진'선덕여왕' 투입... 이요원과 '쌍둥이'

김현록 기자  |  2009.03.30 11:15


'달콤살벌 예진아씨' 박예진이 MBC 월화특별기획 '선덕여왕'(극본 김영현 박상연·연출 박홍균 김근홍)에 캐스팅됐다.

박예진은 이요원이 맡은 주인공 '덕만공주'의 쌍둥이 자매인 천명공주 역을 맡는다. 명랑 쾌활한 덕만과는 달리 여성적이고 차분하지만 궁 내 최고 권력자 미실(고현정 분)과 맞서면서도 기품을 잃지 않는 카리스마의 소유자다.


제작진은 "박예진의 안정된 연기력과 그녀 특유의 사랑스럽고 여성스러운 매력이 천명공주를 연기하는 데에 안성맞춤이라고 생각했다"며 "이요원과의 연대, 고현정과의 대결 등 다양한 면모가 관심을 높이기 충분한 캐릭터"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SBS '패밀리가 떴다'의 예진아씨로, KBS 2TV '미워도 다시한번'의 야심찬 아나운서로 활약중인 박예진은 4월 말 '미워도 다시한번'의 촬영을 마친 뒤 곧바로 '선덕여왕'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5월께 방송을 앞둔 '선덕여왕'은 이요원 고현정 외에 엄태웅 서영희 이문식 이기우 유승호 등이 연이어 캐스팅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선덕여왕'은 한국드라마 사상 최초로 재현해 내는 7세기 신라 드라마로 남성들이 전유하던 왕의 자리를 공주의 신분으로 도전하여 최초로 차지하게 된 신라 제 27대 선덕여왕이 왕이 되는 성공 드라마이기도 하다.


그 과정에서 보여주는 다양한 고난 역경 시련과 불굴의 의지를 통해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자긍심과 용기를 불어넣는 한편, 여성 영웅으로서 김유신과 김춘추라는 인재를 발탁해 중용하는 뛰어난 용인술을 보이며 갈등을 조정하고 통합하는 리더십의 선례를 보여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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