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송현 "스캔들이 대선배 김래원에 누가 되지 않았으면"

전형화 기자  |  2009.03.30 11:59
ⓒ홍봉진기자 honggga@ ⓒ홍봉진기자 honggga@


인기 아나운서에서 배우 전업을 선언한 최송현이 첫 영화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김래원과의 열애설에 대해 해명했다.

최송현은 30일 오전 11시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인사동 스캔들'(감독 박희곤) 제작보고회에서 "우선 김래원 선배가 소속사 대표이기 때문에 평소에 잘 챙겨줬다"고 말했다.


최송현은 프리랜서를 선언한 뒤 김래원 소속사에 합류, 영화를 촬영하면서 열애설이 퍼질 만큼 김래원과 돈독한 사이를 유지했다.

최송현은 "김래원과 같은 성당을 다닌다. 회사 선택할 때도 같은 종교라는 점이 마음을 움직였다"면서 "그래서 친하게 지내다보니 그런 소문이 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김래원은 배우로서 존경하는 대선배"라면서 "스캔들로 누가 되지 않았을까 걱정했다"고 덧붙였다.


최송현은 이날 열애설과 관련한 질문을 사회자가 막으려 하자 적극적으로 해명, 당찬 모습을 드러냈다.

'상상플러스'에서 단정하고 깔끔한 모습으로 인기를 모았던 최송현은 '인사동 스캔들'에서 전문 사기꾼으로 출연, 요염하면서도 거친 말을 내뱉는 연기를 펼쳤다.


'인사동 스캔들'은 안견의 벽안도 복원을 둘러싸고 복제기술자와 사기꾼들의 한 판 대결을 그린 영화. 4월30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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