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장자연 ⓒ이명근 기자
'고 장자연 문건'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유족으로부터 사자명예훼손으로 고소당한 기자 등 기자 2명을 30일 밤늦게까지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후 경기지방경찰청 이명균 강력계장은 "현재 서울 모처에서 기자 2명을 추가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 계장은 "문건을 공개해 유족에게 사자명예훼손으로 고소당한 기자 중 1명과 유장호 씨로부터 문건을 건네받아 본 기자 중 1명"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 총 5명의 기자가 조사대상으로 2명은 지난 17일 유족으로부터 고소를 당해 피고소인 신분으로, 나머지 3명(카메라 기자 포함)은 유 씨로부터 문건을 건네 받아본 것과 관련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게 된다.
한편 이날 오후 문건유출과 관련 기자 1명이 모처에서 경찰의 조사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