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수사대상자, 사전수사 마무리되면 소환"

분당(경기)=문완식 기자,   |  2009.03.31 10:47
故 장자연 ⓒ이명근 기자 故 장자연 ⓒ이명근 기자


'고 장자연 문건'관련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접대'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30일 소속사 전 대표 김 모씨의 법인카드 내역을 조사한데 이어 영장을 발부받아 조만간 김 씨의 개인카드 사용내역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사건을 수사 중인 분당경찰서는 이날 오전 "(김 대표 개인)카드 압수수색 영장이 아직 발부 안됐으며 최종확인 소요시간은 미정"라며 "(수사 대상자소환은)사전 수사가 마무리된 이후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음은 사전질의사항에 대한 분당경찰서의 답변.


-어제(30일) 문건을 본 기자를 상대로 뭘 조사했나. 조사시간과 내용은?

▶30일 오후 8시부터 11시까지 조사했으며 유장호 씨 접촉 경위, 문건 열람, 문건 입수 여부 등을 조사했다.


-문건을 본 나머지 기자 2명은 언제 조사하는지, 뭘 조사하는지, 출석여부 논의됐나?

▶금일(31일)중 서울 모처에서 조사예정이다.

-김 대표의 법인카드 및 개인카드와 매출전표 대조조사는 어느 정도 끝났나. 최종 확인에는 얼마나 걸리나?


▶(김 대표 개인)카드 압수수색 영장이 아직 발부 안됐으며 최종확인 소요시간은 미정이다.

-수사대상자소환은 언제부터 본격화되나?

▶계속 밝혀온 상태로 사전수사가 마무리되면 알려주겠다.

-수사대상자의 술자리 참석을 입증할 내용이 목격자 진술과 매출전표 조사, 통신수사, 카드사용내역 외에 다른 것이 있나?

▶계속 수사 중이다.

-김 씨 여권무효화 진전 사항은 진척이 있나?

▶30일 서울 종로경찰서에서 외교통상부로 여권반납명령을 요청했고 현재 반납통지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확인된 술자리 참석 수사대상자가 정확히 몇 명인가?

▶아직까지 계속 수사 중이라 확인해 줄 수 없다.

-DNA결과 나왔나. 언제쯤 나오나?

▶아직 나오지 않았으며 주말쯤에나 가능하다는 전화통보가 있었다.

-30일 소속사 T사 세무회계법인 압수수색 결과는? 의미 있는 자료 확보됐나?

▶압수수색을 실시해 법인카드사용내역 등 자료를 확보해 분석 중이다.

-문건 외 인물에 대한 수사는 어떻게 진행되는지? 소환여부? 문건 외 인물 조사 대상이 더 확대될 가능성도 있나?

▶자세한 내용은 말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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