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미다'출연 中 윤길 예지원 ⓒSBS
SBS 일요일이 좋다-'골드미스가 간다(이하 '골미다')'을 통해 만남을 가진 배우 예지원(본명 이유정,36)과 뮤지컬 배우 윤길(본명 윤덕선,34)이 방송 밖에서도 좋은 감정을 유지하고 있다.
윤길은 31일 머니투데이와의 전화통화에서 "촬영일을 제외하고 개인적으로 만난 적은 없지만 매일 전화와 문자를 주고 받는 사이다"며 "서로 좋은 감정을 갖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며 최근 TV맞선에서 만난 예지원에 대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예지원이 방송에서는 4차원적인 캐릭터로 나오지만 실제 성격은 다소곳하다 "며 "가끔씩 던지는 한 마디가 위트있는 사람이다"고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뮤지컬계에서는 두 사람이 본격적인 사귀고 있다는 소문이 났지만, 이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그는 "아직 두 사람이 본격적인 교제를 시작했다고 말하기는 어렵다"며 "이르면 다음 주에 진행될 최종선택까지 두고 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1월 25일 방송된 예지원과 윤길의 맞선은 스키장에서 이루어졌다. 이날 윤길은 예지원에게 자상하게 스키를 가르쳐 주고, 서프라이징 무대를 준비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또 대화 중 윤길이 출연한 뮤지컬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의 공연 포스터를 예지원이 붙였다는 사실 등 이들의 특별한 인연이 밝혀지기도 했다.
이들의 행복한 첫 만남을 지켜본 시청자들은 '골미다'공식홈 시청자의견란에 "둘이 너무 잘 어울린다, 실제로도 잘 됐으면 좋겠다"며 두 사람이 방송이 아닌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방송 이후 "윤길- 예지원 커플은 언제나오냐" "맞선 중 최고는 예지원 앞에서 멋진 춤을 보여준 윤길, 이들 커플이다"며 두 사람의 만남을 응원하는 글도 다수 올라오고 있다.
한편 181cm의 훤칠한 키에 매력적인 미소를 가진 윤길은 '뮤지컬색즉시공(2008-2009)' '미스사이공(2006)'등에 출연해왔다. 뮤지컬계의 '훈남'배우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