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월 2일 너무도 갑작스레 세상을 등진 '터틀맨' 고(故) 임성훈의 1주기 추모식에 거북이 동료 멤버였던 금비와 지이도 참석한다.
고 임성훈의 추모식은 오는 4월 2일 오전 11시 30분 고인의 유해가 안치된 경기 안성 유토피아 추모관에서 열린다.
거북이 전 소속사의 대표이자 현재 에이트 등이 소속된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채영곤 대표는 2일 오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통화를 갖고 "고 임성훈 1주기 추모식에는 유족과 함께 금비와 지이도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비와 지이는 지난 2002년부터 '터틀맨' 임성훈 함께 3인조 혼성 그룹 거북이로 활동, 사망 전까지 그 누구보다 고인과 돈독한 정을 나눴다. 이들은 임성훈이 사망한 지 5개월이 흐른 지난해 9월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임성훈 없는 거북이는 더 이상 의미가 없다며 그룹의 공식 해체를 선언했다.
당시 금비와 지이는 "저희는 하나였고 거북이는 셋이었을 때 가장 아름다웠다고 기억됐으면 한다"며 "'터틀맨' 오빠의 음악을 영원히 기억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거북이의 리더 터틀맨 임성훈은 지난해 지난 4월 2일 심근경색으로 인해 갑작스레 세상과 이별, 팬들과 가요계를 안타깝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