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애씨' 김현숙 "신인시절 이영자에 전화 상담"

'막돼먹은 영애씨'의 김현숙 ⓒ이명근 기자qwe123@

'막돼먹은 영애씨' 김현숙이 '출산드라' 시절 선배 개그우먼 이영자에게 무작정 전화를 걸어 진로를 상담했던 경험담을 털어놨다.


김현숙은 오는 12일 방송 예정인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출산드라로 인기를 모으던 시절, 늦은 밤 음주 상태에서 안면 없던 선배 이영자에게 무작정 전화했던 적이 있었다"고 말했다.

김현숙은 "당시 개그우먼으로서의 고충을 상담 받고 싶어 대선배였던 이영자에게 밑도 끝도 없이 전화를 했는데, 고맙게도 이영자가 진심 어린 상담을 해줬다"고 설명했다.


MC인 이영자는 "역시 막돼먹은 현숙씨"라며 너스레를 떨어 택시 안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2006년 영화 '미녀는 괴로워'에서 김아중의 친구로 감초 역할을 했던 김현숙은 "촬영 당시 김아중과 서로 의지하며 도움을 많이 받았다"며 "극 중 삼겹살 먹는 신을 찍다가 불현듯 야밤에 삼겹살을 먹으러 가기도 했다"고 웃음을 지었다. 이어 "김아중과는 아직도 종종 연락을 하며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현숙은 노처녀 영애씨의 고군분투 직장생활 연애기를 다룬 tvN의 리얼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에서 공감가는 연기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