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 '동서'이루마 위해 KBS 라디오 깜짝 출연

최문정 기자  |  2009.04.01 14:25


연기자 권상우가 동서지간인 피아니스트 이루마를 위해 KBS 클래식FM 깜짝 출연을 결정했다.

KBS는 1일 "권상우가 2일 개국 30주년을 맞는 KBS 클래식 FM의 18시간 특별 생방송에 깜짝 게스트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KBS에 따르면 권상우는 이날 올초부터 이루마가 진행을 맡고 있는 KBS 클래식 FM의 '세상의 모든 음악'에 출연한다.

권상우는 이루마가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세 시간동안 아나운서 김윤지와 공동 진행할 예정인 특별 생방송에 전화 인터뷰를 통해 참여, 최근의 동정과 함께 평소 자신이 즐겨 듣는 클래식 음악도 추천할 예정이다.


권상우의 이번 출연은 연예계 대표 동서 사이인 이루마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권상우는 2008년 말 만삭인 아내 손태영과 함께 처형의 남편인 이루마의 전국 투어 콘서트 장을 찾았을 정도로 두터운 가족애를 자랑했다. 이번 출연도 드라마 촬영 등으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지만 이루마의 제안에 흔쾌히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KBS 클래식FM은 2일 개국 30주년을 맞아 18시간 특별 생방송을 진행한다. 특별 생방송은 국내·외 클래식 인사들의 축하 메시지와 인터뷰, 청취자들의 사연, 신청곡으로 진행되며 오후 7시부터는 한동일, 신수정, 이경숙, 김정원 등 국내 정상급 피아니스트들이 한자리에 모여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전곡을 연주한다. KBS 클래식 FM 개국 30주년 특별 콘서트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전곡 연주회'가 전국에 생중계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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