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영 ⓒ임성균 기자
가수 박기영이 스포츠 기자로 변신, 스크린 나들이에 나섰다.
1일 관계자에 따르면 박기영은 영화 '킹콩을 들다'에 깜짝 출연한다.
박기영이 '킹콩을 들다'에서 맡은 역할은 극중 2008 베이징 올림픽 역도 한국대표단 출정식에서 역도 선수들에게 여러 가지의 질문을 하는 노련한 기자다.
박기영은 이를 위해 주연인 배우 조안은 물론 장미란, 사재혁, 이배영, 윤진희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역도선수들과 전병관 감독이 함께 했던 자리에서 열연을 펼치며 카메오 임에도 최선을 다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박기영은 이번 영화 나들이는 오랜만의 공식 외출이라 반가움을 더한다. 박기영은 지속적으로 앨범을 내고 활동을 해왔지만 음악 프로그램이나 예능 프로그램의 출연이 드물어 팬들을 목마르게 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박기경은 '킹콩을 들다' 제작사 관계자의 적극적인 부탁으로 영화에 출연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기영은 "이 영화가 국민들에게 큰 희망과 진한 감동을 전해주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2009년 초부터 약 3개월간 극한의 고생하면서 촬영을 해왔던 영화 '킹콩을 들다'는 2일 크랭크 업을 하고 6월 중에 관객을 찾아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