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8개월 만에 돌아온 가수 이은미가 자신의 노래를 아껴주는 후배들과 술 한 잔 하며 우정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이은미는 지난달 31일 서울 여의도 KBS 본관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KBS 2TV '이하나의 페퍼민트'(이하 '페퍼민트') 녹화에 참석, 타이틀곡 '헤어지는 중입니다' 등을 부르며 녹슬지 않은 가창력을 과시했다. 이날 녹화분은 3일 밤 방송된다.
이날 이은미는 "나의 노래를 아껴주고 본인들의 개성에 맞게 소화하는 후배들을 볼 때 참 고맙고 음악적 해석력이 좋다는 생각을 한다"며 "기회가 된다면 열심히 하는 후배들과 술 한 잔 하고 싶다"고 후배가수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은미의 노래 '애인 있어요'는 최근 수많은 후배가수들이 좋아하는 노래 1순위로 꼽히며 리메이크되고 있다. 이날 이은미와 함께 출연한 여성듀오 다비치도 이은미의 '애인 있어요' 무대를 깜짝 선보였다.
한편 이은미는 오는 18일 부산 콘서트를 시작으로 전국 투어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