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순, 10㎏감량 금연 금주 '3중고'

최문정 기자  |  2009.04.03 09:41
박희순 ⓒ송희진 기자 박희순 ⓒ송희진 기자


박희순이 영화 '우리집에 왜 왔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박희순 측은 3일 "박휘순이 해외로케이션 가운데서도 계속 '우리집에 왜왔니'에 대한 소식을 궁금해하고 있다"며 "박희순에게 '우리집에 왜왔니'는 힘들게 촬영한 만큼 더욱 정이 가는 작품"이라고 전했다.


박희순 측에 따르면 박희순은 '우리집에 왜 왔니' 속 자살 중독에 걸린 병희 역을 소화하기 위해 크랭크인 한 달 전부터 10kg 가까이 체중을 줄였다. 또 촬영 기간 동안에는 금연, 금주의 고통을 감내하기도 하는 3중고를 겪었다.

관계자는 "'우리집에 왜왔니'는 박휘순이 한 겨울 뉴질랜드 올 로케로 촬영해 그간 가장 힘들었던 작품으로 꼽았던 2005년의 '남극일기' 때보다 더 힘들었다고 장난스럽게 말했을 정도"라고 밝혔다.


이어 "함께 촬영한 강혜정과의 환상 호흡, 영화를 통해 각별히 아끼게 된 승리가 선사해준 젊음의 패기가 어우러져 박희순에게는 가장 사랑스러운 작품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한편 박희순은 3월 6일 영화 '십억' 촬영을 위해 호주로 출국, 퍼스 인근에서 촬영 마무리 작업에 한창이다. 박희순은 '우리집에 왜왔니'가 개봉하는 4월 9일, 호주 촬영을 마치고 귀국해 무대인사 스케줄이 확정되는 대로 동참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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