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사무실 확보 DNA, 故장자연 아니다"

분당(경기)=김건우 기자,   |  2009.04.03 10:48


경찰이 고 장자연의 소속사 옛 사무실에서 여자 3명, 남자 5명, 총 8명의 DNA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3일 오전 탤런트 장자연의 사망 경위를 수사 중인 경기지방청 이명균 강력계장은 "고인 소속사 옛 건물에서 확보한 96점에 대해 유전자 감식결과를 받았다"며 "여자 3명, 남자 5명 총 8명의 DNA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접대의혹이 이는 고인의 소속사 옛 건물에서 모발 등을 발견해 감식수사를 했다. 특히 3층 접견실에서 발견된 여성 DNA가 고인과 일치하는지 관심이 집중됐다.

이 계장은 "여자 3명의 DNA와 고인의 DNA가 일치하지 않았다. 이번에 확보한 DNA는 보강 수사 자료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찰은 3일 사건의 핵심 인물인 소속사 대표 김 씨의 체포영장을 발부 받아 범죄인 인도요청과 로밍 휴대전화 위치 추적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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