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살인', 4월 영화대첩 서전 승리..박스오피스 1위

전형화 기자  |  2009.04.05 10:51


황정민 주연의 영화 '그림자살인'(감독 박대민)이 4월 첫 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 4월 영화대첩 서전을 성공적으로 장식했다.


5일 투자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2일 개봉한 '그림자살인'은 개봉 첫날과 다음날 16만 여명을 모은데 이어 4일 18만여명을 보태 첫 주말 50여만명을 동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스코어는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중 가장 높은 것이다.

'그림자살인'은 2위인 '분노의 질주:더 오리지널'을 비롯해 오스카 수상작인 '더 리더:책 읽어주는 남자' '슬럼독 밀리어네어' 등 할리우드 영화보다 2배가 넘는 스코어를 기록했다.


극장 비수기인 4월, 31편의 영화가 개봉하는 가운데 '그림자살인'의 이 같은 선전은 한국영화의 가능성을 입증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4월에 6편의 한국 장편상업영화가 개봉하는 데 '그림자살인'이 테이프를 잘 끊었기 때문이다.

과연 '그림자살인'이 흥행세를 유지할지, 아니면 다른 한국영화들이 치고 올라올지, 아니면 할리우드 영화가 챔피언에 등극할지, 4월 영화대첩은 이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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