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란 <사진제공=엠지비엔터테인먼트 >
KBS 2TV '내사랑 금지옥엽'은 종영했지만 배우 이태란의 열정은 현재진행형이다.
2008년 10월 첫 방송을 시작했던 KBS 2TV '내사랑 금지옥엽'이 5일 종영했다. 이태란보다 이인호라는 인물에 더 집중하며 살았던 시간을 접고 라디오 PD도 반대를 무릅쓴 사랑에 대한 어려움도 잊고 여유를 찾게 됐다.
이에 대해 이태란은 6일 소속사를 통해 "개인적으로 극의 전개 과정에서 개연성이 좀 약해 다소 아쉬운 부분은 있었지만 드라마를 통해 희생과 인내를 통한 이 시대의 아버지들의 애환을 조금 더 이해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가뜩이나 어려운 요즘 세상의 모든 아버지들 힘내시길 바란다"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 동안 드라마를 사랑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첫 촬영부터 끝까지 함께 해온 동료 배우들과 선생님들, 감독님과 작가님, 모든 스태프들 너무 수고하셨다"며
"차후 다른 작품을 통해 더 좋은 모습으로 또 뵀으면 좋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에 앞서 최근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는 "출연진 간의 사이가 너무 좋았다. 촬영 중간에 시간이 빌 때 자주 함께 어울리며 시간을 보내기도 하는 등 즐거웠다"며 지난 7개월여를 회고했다.
이태란은 "드라마를 하며 거의 출퇴근 하다시피 했는데 최근에 마지막 촬영을 마치고 요 며칠 좀 쉬고 있다"며 "그나마 다행인 건 학교를 다니니 촬영 끝나고 나도 뭔가 할 일이 있다는 거다. 바쁘다가 갑자기 시간이 많아지면 공허한데, 그런 휑함을 느끼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
이어 "한동안은 학교생활이랑 이것저것 배우는 일에 집중하려 한다"며 "더 발전된 모습, 또 다른 연기로 다시 인사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