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킴 "윤미래는 음악적 구세주"

길혜성 기자  |  2009.04.06 10:41
↑바비킴(왼쪽)과 윤미래 ↑바비킴(왼쪽)과 윤미래


싱어송라이터 바비킴이 동료 뮤지션 윤미래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6일 바비킴 소속사에 따르면 바비킴은 최근 서울 및 지방에서 공연을 할 때마다 관객들을 향해 "오늘의 바비킴은 윤미래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그녀는 나의 음악적 구세주나 다름없다"고 말해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바비킴은 지난 1993년 레게그룹 닥터레게로 데뷔한 이래 10년 간 무명이었으나 힙합 음악계에서는 인정받는 뮤지션으로 활동해 왔다"며 "그러다 지난 2003년 현재 소속사인 오스카 엔터테인먼트에 둥지를 틀기까지는 윤미래의 헌신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바비킴 소속사의 전홍준 대표는 "지난 2000년 윤미래의 매니저로 활동했는데 바비킴 음반이 음악팬들에게 사랑받기까지는 윤미래의 적극적인 추천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바비킴과의 계약을 앞둔 상황에서 윤미래가 강력히 추천했다"며 숨겨진 사연을 전했다.


바비킴도 소속사를 통해 "2000년을 전후로 가요계에 지명도가 없었던 나를 윤미래가 음지에서 꾸준히 도왔다"며 "윤미래의 앨범에 작곡가로 참여하며 음악 활동을 계속 이어올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한편 바비킴은 지난 3월 중순 서울 공연으로 전국 투어의 포문을 열었다. 바비킴은 지난달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 간 서울 대학로 SH씨어터 극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갖고 총 2000여 명의 팬과 만났다. 또한 지난 3월 말에는 광주와 대전에서 전국 투어를 이어갔다. 오는 5월부터는 청주, 전주 ,대구, 수원, 부산, 고양, 부천, 제주, 서울 등에서도 단독 콘서트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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