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 뮤비 장면 유출에 소속사 "진상 파악중"

김현록 기자  |  2009.04.08 08:53
인터넷에 유출된 이준기의 뮤직비디오 장면 인터넷에 유출된 이준기의 뮤직비디오 장면


배우 이준기의 뮤직 비디오 장면이 유출돼 소속사가 진상 파악에 나섰다.

이준기의 소속사 측은 오는 18일 열리는 글로벌 팬미팅에서 공개할 뮤직비디오 장면이 최근 인터넷에 유출돼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준기는 이번 팬 미팅을 맞아 작곡가 김형석과 손잡은 새로운 노래 및 뮤직비디오를 발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철저한 비공개로 촬영한 뮤직비디오의 몇몇 장면이 인터넷에 급속히 퍼져 관계자들을 당혹케 하고 있다.

이준기가 진한 화장을 한 여성 무용수들에게 둘러싸여 노래를 하는 장면 등은 팬들 사이에서 먼저 화제 될 정도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준기 소속사의 한 관계자는 8일 "누구에 의해 어떤 경로로 뮤직 비디오 장면이 유출됐는지 진상을 파악하는 중"이라며 "뮤비 장면은 물론이고 최근 팬미팅 콘티며 무대 시안까지 인터넷에 공개돼 이를 회수하느라 놀란 가슴을 쓸어내린 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이준기가 연습 도중 손목과 발목에 부상을 입었는데, 이런 일까지 벌어졌다"며 "모두가 액땜이라고 생각한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이준기는 오는 18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글로벌 팬 콘서트 '에피소드2'를 개최한다. 이준기의 월드투어 프로젝트 시발점이 될 이번 팬 콘서트는 무대의 규모와 내용 구성, 각종 특수효과들로 화려한 팬미팅이 될 전망이다.

인터넷에 유출된 이준기의 뮤직비디오 장면 인터넷에 유출된 이준기의 뮤직비디오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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